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농업기반시설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울주군은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 사업을 마쳐 농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고경기불황으로 극히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올해 당초예산으로 조기발주키로 했다. 군은 올해 농어기반시설 사업비 95억8천500만원을 확보해 1월중에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정주권개발사업 4건 20억2천400만원, 오지개발 2건 3억8천500만원, 농촌농업 생활용수 개발사업 10개소 8억5천만원, 밭기반정비 4건 10억5천300만원, 기계화 경작로 확장·포장사업 2건 3억1천300만원, 12개 읍·면 자체사업 49억6천만원이다. 정주권개발사업은 서생, 온양, 청량, 범서면 도로확장·포장, 마을회관과 복지회관건립, 오지개발은 삼동면 보은리 도로 1㎞ 구간 확장·포장 등이다. 군은 또 농촌농업용수개발사업을 통해 온양 동상, 두서 인보, 삼남 신화, 언양 다개, 웅촌 은현에 수원공과 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양 동상에는 농로를 확장하는 등 기계화 경작로 확장·포장을 하고 자체사업으로 12개 읍·면에 관정개발 5개소, 용수로 40개소 등 설치를 한다. 최정식기자js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