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화 라이온스클럽(회장 하주리)이 10일 유란양로원과 지역 불우노인 50여명을 초청, 목욕과 점심식사 봉양하는 신년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화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이날 남구 신정동 녹천탕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정성스럽게 목욕시키고 점심을 제공, 겨우살이에 지친 노인들을 위문했다. 또 이날 참석한 노인들에게 용돈까지 지급했다. 오는 16일에도 중구 옥교동사무소 앞에서 독거노인들에게 쌀 20포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하회장은 "각박해져 가는 사회 분위기가 안타까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틈틈히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화라이온스클럽은 지난 96년 발족돼 지난해 11월 불우이웃 및 결식아동돕기 기금마련 자선바자회와 일일호프행사를 개최하는 등 현재 58명의 회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 해오고 있다. 최석복기자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