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10일 주부, 회사원 등이 포함된 혼성도박단 26명을 무더기로 붙잡아 이중 상습도박 전과가 있는 김모씨(여·50·주부·진해시 석동) 등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21) 등 16명은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0일 새벽 0시부터 3시간가량 마산시 가포동의 모 음식점에서 판돈 2천여만원으로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이들은 도박판이 벌어진 음식점까지 태워준 한 택시기사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마산=김영수기자ys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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