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과 함께 미국 5대 교향악단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새 지휘자에 독일 출신의 크리스토프 에셴바흐(60)가 임명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오는 2003년 임기가 끝나는 볼프강 자발리쉬의 뒤를 이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제7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하게 될 에셴바흐는 현재 독일 함부르크 NDR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로 일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그러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기 음악감독으로 유력시되던 에셴바흐의 이번 임명으로 인해 뉴욕 필의 차기 음악감독 선정에는 더욱 혼란이가중되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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