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 환황해권 10개 도시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도시회의 실무회의가 오는 4월말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4월말께 현대호텔에서 4일간 개최 예정인 동아시아 도시회의 실무회의를 위해 숙식제공과 회의진행을 위한 통역, 주요 의제 등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93년부터 개시된 동아시아 도시회의에는 울산 부산 인천시와 일본의 키타큐슈시, 시모노세키시, 후쿠오카시, 중국의 대련시, 청도시, 천진시, 연대시 등 1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이번 회의서 도시별로 3~4명이 참석해 내년에 개최될 도시회의의 도시 및 주제선정과 함께 회원국 공동사업 및 교류협력사업으로 청소년 스포츠교류, 환경보전, 각 도시별 연구기관 세미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중에 행사 기본계획을 마련해 해당 회원도시에 통보할 방침"이라며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시험무대로 생각하고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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