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난해 물관리 종합대책에 전년도보다 94% 많은 1천8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울산시는 지난해 물관리 종합대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수자원 확보 및 공급분야에 1천324억원, 수질개선분야 540억원 등 1천864억원을 투입해 지난 99년 964억원보다 두배가량 늘어났다. 국비의 경우 광역상수도 사업 614억원, 지방상수도시설확충 87억원, 하수처리장시설확충 40억원, 하수관거 확충 55억원 등 1천128억원으로 99년의 409억원보다 대폭 늘어났다. 수자원 확보 공급사업인 광역상수도시설확충(대곡댐)에 902억원, 중소규모 농촌용수개발에 19억6천만원,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에 270억원, 하천유지관리에 109억원 등이 투입됐다. 수질개선 사업인 하수처리장 시설확충에 379억원, 하수관거 확충에 132억원, 오·폐수 처리 19억원, 분뇨처리시설 확충에 8억원 등이 투자됐다. 김창식기자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