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9일 회원사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무인경비업체 (wn)SOK 직원 최모씨(28·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9시 40분께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D산업 사무실에 무인경비시스템을 해제하고 들어가 현금 103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이날 순찰근무중 "무인경비시스템이 작동했다"는 무전연락을 받고 출동한 뒤 건물내부를 살펴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경비업체가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고 있어 이와 유사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회원사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