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축구부(감독 이상철) 선수 30여명은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하동군지역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울산대학교 축구부는 "하동지역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온후한 날씨조건으로 동계훈련장으로는 최적지로 선정돼 이번 동계훈련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혹한속에서도 훈련이 가능한 하동 송림공원에서 새벽 기초훈련을 시작으로 섬진강변 도로에서 체력단련 훈련을 실시하고 2회에 걸쳐 지리산 등반대회를 통해 극기훈련을 가졌다. 또 이날 오후에는 공설운동장에서 기술훈련과 도체 출전선수와 연습경기를 갖고 축구조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축구강습회도 가진다. 한편 군은 9일 공설운동장 훈련장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 실내체육관에도 동계훈련을 할 수 있는 농구, 배구, 탁구 등 분야별로 전국 실업팀을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동=강정배기자kjb@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