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김진선지사)는 9일 한완상 상지대총장(전 통일원장관)을 명예위원장에 위촉했다. 강원도는 『한 명예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와 도가 제시한 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등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 문화관광부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했으며 12월12일 동계올림픽유치위를 창립, 본격 활동에 들어가 전북과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는 남북공동 개최가 이뤄질 경우 스키종목은 용평과 북강원도 금강산일대, 빙상종목은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한올림픽위원회는 2010년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를 연내 결정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며 개최지는 2003년에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