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MPEG4 비디오 플레이어 솔루션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 내 벤처기업인 넷코덱(대표 이의택 http://www.netcodec.com)은 CDMA-1x와 IMT2000 무선 VOD서비스를 할 수 있는 MPEG4 비디오 플레이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은 미국의 패킷비디오, 이스라엘의 지오 등 전세계에서 2~3개업체만 상용화 작업에 들어선 분야로 국내 IMT2000 단말기 생산과 이 분야의 서비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무선데이터 전송환경에서는 기존 유선인터넷 등 유선전송과 달리 전송과정의 데이터 손실이 매우 커 화질이 유선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손실된 데이터의 복구 기술이 그동안 무선 VOD서비스의 관건이었다. 넷코덱은 이러한 데이터의 전송 손실 복구에 역점을 두고 기술을 개발 144~384Kbps정도의 무선데이터 전송 속도에서 IMT2000 단말기나 휴대용 정보단말기(PDA) 화면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화질의 MPEG4 비디오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상용화에 필요한 현장 시험을 남겨 두고 있는 넷코덱은 이번 기술 개발로 국내IMT2000 서비스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전량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영상통신관련 기술의 경제적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