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위장성과 경찰간부 등 모두 10명의 승무원과 승객을 태운 인도네시아 군용기가 8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이리안자야주 밀림에 추락했다고 현지경찰과 군관계자가 밝혔다.  추락한 군용기에는 지역 군사령관인 토니 롬피스 중장과 수마르디 신임 지방경찰청장을 비롯, 지방의원과 이리안자야 고등법원 판사 등이 5명의 승무원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경 관리들이 전했다.  사고기는 이날 오후 1시 티미카 광산지역을 이륙해 이리안자야 주도인 자야푸라로 향했으나 이륙 10여분 후 교신이 단절됐다고 현지 항공교통관제소는 밝혔다.  경찰과 구조당국은 사고기가 원인 불명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져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카르타 AP.AF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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