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이 느끼는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는 남구청이 가장 높고 동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울산시가 처음으로 민간조사기관인 울산리서치연구소를 통해 울산시내 20세이상 성인 남녀 939명을 대상으로 시본청과 사업소, 5개 구·군 등 6개 기관별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67.69점으로 집계됐다. 자치단체별로는 남구가 72.5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시본청 및 사업소로 71.75점, 북구 70.49점, 중구청 66.66점, 울주군청 64.14점이며 동구청은 60.5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방문고객응대 부문은 시본청이 86.57점으로 1위, 울주군은 58.7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화응대 친절도와 시민의식 조사는 북구청이 82.7점과 59.22점으로 1위를차지했다. 반면 동구청과 시본청은 최하위에 그쳤다. 시는 3개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의 평균점수가 67.69점으로 나타나 시민의 입장에서볼때 방문민원에 대한 친절한 안내, 전화민원에 대한 통화예절 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이 뒤따아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조사에서 낮게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행정서비스헌장에 기초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무원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김창식기자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