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격적으로 합병추진을 발표한 뒤 현재 실사작업중인 현대울산종금과 동양종금이 합병발표이후 수신증가로 합병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울산종금은 4일 새해들면서 예금액이 늘어나 영업일수 3일만에 400억원의 수신증가를 기록, 평소보다 배이상의 수신고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8일 합병발표이전까지 종금업계의 유동성부족이 부각되면서 꾸준히 수신고가 감소한 반면 19일부터 증가세로 반전, 종전감소분 만회는 물론 소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대울산종금과 합병을 추진중인 동양종금도 예금자보호와 가족 명의의 통장 개설이 특징을 가진 "로얄플러스"저축이 합병발표이후 하루 30억~40억원씩 예금돼 2700억원 이상의 수신을 올렸다. 서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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