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지난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재박 감독과의 계약기간을 3년 연장했다.  현대는 4일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김재박 감독과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7천만원 등 모두 7억1천만원에 3년간 재계약했다.  이로써 2003년까지 현대 더그아웃을 지키게 될 김감독은 지난해 13억원(연봉 2억원)에 삼성과 5년계약 한 김응용 감독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몸값이 비싼 감독이 됐다.  96년 현대 창단부터 사령탑을 맡아온 김감독은 5년동안 통산 358승(269패)을 올리며 한국시리즈 우승 2차례와 준우승 1차례를 일궈내 현대를 명문구단의 반열에 올려놨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