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회장 이성림)는 8일 오전 11시 대학로 동숭홀에서 정부의 문예진흥기금 조기폐지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갖는다. 　예총은 회장단과 산하 10개 회원단체 이사장 및 회원 등 6백여명이 참석할 이날 대회에서 정부가 문예진흥기금 모금을 2002년부터 조기 폐지하고 이를 공공기금으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문화예술계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처사라며 이의 철회를요구할 방침이다. 　예총은 또 정부에 대해 문예진흥기금의 특수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시장경제논리에 따라 문화예술활동 지원기금을 규제하지 말며, 문예진흥기금 4천500억원 조성 목표를 충실히 달성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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