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관단체장·각계대표 신년인사회"월드컵기증운동 적극참여키로 울산지역 기관·단체장과 각계 대표 400여명은 3일 울산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지역발전과 화합,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등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주요 기관·단체장들은 인사회 뒤 오찬을 함께 하며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남구 옥동 체육공원내 문수축구경기장 헌수운동 및 의자갖기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해앞으로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주최측인 고원준 상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울산의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모든 사회구성원과 경제주체가 공존, 공생, 공영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과 추진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심완구 시장은 "오는 5월 개최되는 대륙간컵대회는 내년에 열릴 월드컵과 함께 울산의 위상을 세계속에 드높이고 금세기 울산발전을 이끌어낼 절호의 기회"라며 "한층 성숙한 시정, 튼튼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시민의 삶의 질이 충만한 한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준·권기술·최병국·윤두환 국회의원, 김무열 시의장을 비롯한시의원, 김지웅 울산교육감과 김기현 시교위의장, 5개 기초자치단체장과 구·군의원,배무기 울산대총장 등 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신년인사회와는 별도로 오는 17일께 현대호텔에서 지역내 100여명의 주요인사들을 초청, 울산의 정주의식 고취를 위한 화합과 단합, 국제적 도시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모임을 갖기로 했다. 심시장은 "오는 4월28일 문수축구경기장 준공식과 5월말 대륙간컵을 개최를 계기로 울산을 세계에 알리면서 국제도시로 부상시키는 중대한 시점을 맞고 있다"면서 "머물다가는 도시가 아니라 삶의질이 풍족한 살기좋은 도시란 정주의식 고취를 위한 모임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