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양산시 신기동~웅상읍을 연결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60호선 개설공사에 대한 국비지원이 확정돼 올 4월 본격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양산지역을 동서로 관통, 연결하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양산시내 주민들과 웅상읍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 가속화가 기대된다.  3일 양산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체 사업비 1천985억원 가운데 우선 200억원의 국비지원을 확정, 올 4월부터 보상과 함께 도로개설 공사에 착공한다는 것이다.  이 노선은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국번 7호선~양산시 신기동을 연결하는 11.43㎞이며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양산 천성산을 관통하는 이 도로는 동면 법기리~명곡동 구간에 길이 2㎞의 터널 1곳이 들어서고 교량 4개소와 소교량 3개가 세워진다.  또 양산시 동면 법기인터체인지 등 모두 4개의 입체 교차로가 설치돼 인근 주민들의 도로이용이 용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양산시 웅상읍 주민들은 도로가 개통될 경우 양산시내까지 15분내에 도착할 수 있어 현재 웅상~부산간 7호 국도 이용때보다 운행시간을 절반으로 줄일수 있다.  또 양산시가지와 웅상읍민들간의 일체감이 형성되는 등 지역화합에도 크게 기여하게 돼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김갑성기자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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