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현대의학으로 발병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치료법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희귀난치병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국비와 도비등 37억원을 들여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대상질병은 만성신부전증 투석, 혈우병, 고셔병, 근육병에 한정되며 도가 지난해 말까지 조사한 결과 도내에는 이런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모두 479명으로 나타났다. 지원방법은 만성신부전증투석 및 근육병의 경우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이나 저소득층에 한하고 혈우병과 고셔병은 모든 환자에 대해 이달부터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심장병 환자 952명에게수술비를 지원했고 올해도 도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