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지역에 대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이 구조개선과 중소·벤처부문 등은 활발했던 반면 수출금융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 울산지부는 지난 한해동안 6개부문 180개 기업을 대상으로 728억3천만원의 자금지원을 결정하고 현재 153개업체에 541억3천900만원을 지원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지원결정규모는 당초목표 500억6천100만원에 비해서는 227억6천900만원 45.4%가 추가지원됐다. 자금지원 금액별로는 구조개선부문이 276억2천200만원으로 37.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수출금융은 3억5천만원으로 0.4%에 불과해 가장 적었을 뿐 아니라 당초목표액 15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와함께 중소·벤처부문은 159억700만원, 경영안정부문은 113억원6천800만원, 농공부문 109억5천700만원, 협동화부문은 66억2천600만원이 각각 지원됐다. 지원업체수로는 전체 180개 업체 가운데 중소·벤처부문이 57개로 가장 많았으며 구조개선부문은 46개로 뒤를 이었으며 수출금융은 1개사에 머물렀다. 또 올해 울산금형, 우봉조선기자재, 웅상가구협동화단지가 추가선정됨에 따라 협동화부문 지원이 지난 99년의 15억1천700만원보다 크게 늘어 33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