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및 대졸 미취업자를 위한 2001년 정부지원 인턴채용박람회가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서 개최된다. 2일 울산시와 울산지방노동사무소는 정부지원 젊은층의 실업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해 12일 오후 2시 노동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인턴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지역 중소기업 70여개사가 고졸 및 대졸(예정) 미취업자(18~30세)를 상대로 인턴사원을 선발해 산업현장에서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정규사업 채용여부를 결정한다. 5인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지원 인턴사원을 채용할 경우 3개월동안 1인당 월 50만원을, 연수 후 정규직 채용시 추가로 3개월분을 지원 받는다. 울산지역은 지난해 울산지역 정부지원 인턴사업 기간중에 659명이 수료해 81.9%인 540명이 정규사원으로 채용됐다. 울산시는 "인턴사원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소년과 업체는 노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인턴 희망 신청 이후 인턴사원이나 정규직으로 채용되지 못하더라도 직업훈련 안내와 종합고용정보 제공 등 취업정보망을 통해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