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선 울산시부교육감(사진)의 이임식이 2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임식에는 시교육청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 송별의 정과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정 부교육감은 지난 99년 9월 시교육청 제3대 부교육감으로 부임, 1년4개월동안 교원업무 경감과 교육재정 확보 등 울산지역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전국 최초로 장학컨설팅을 도입, 현장의 목소리를 적재적소에 반영하고 들꽃학습원 및 교직원 문화공간 확보에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교육환경개선에 주력해 특성화고등학교인 애니원고교 설립 등 학교신설비 1천400여억원을, 교육과학연구원 신축 대안학교 신설 등 특별교부금 406억을 확보하는 탁월한 수완을 보이기도 했다. 재정효율화에도 관심을 보여 99년도와 2000년도 재정효율화 전국최우수 교육청으로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육부 국방대학원으로 파견근무하는 정부교육감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최석복기자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