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과 김옥두, 김홍일 의원 등 3명은 2일 자신들이 "정현준 펀드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동아일보의 기사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동아일보를 상대로 15억원의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동아일보가 지난해 "검찰이 정현준 사설펀드에 여권 실세 등 정치인 10여명이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 정치인은 민주당 실세인 K의원과 또 다른 K의원, 원외 K씨 등"이라고 보도해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