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비동기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은 15일 저렴한 요금으로 최고급 IMT-2000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SK테레콤은 우선 내년 2월 가칭 SK IMT법인을 최초 자본금 3천억원 규모로 설립하고 내년 3월 IMT-2000 사업출연금 1조3천억원을 일시에 납부한 뒤 2002년 5월1일부터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규모를 1조5천억원으로 늘리고 유상증자마다 증자 물량의 3%를 일반 개인주주에 공모·배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주주사로 참여한 신세기통신, 파워콤 등 통신인프라와 780여개 주주사의 기존 유통망 및 보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중복투자 방지와 원가절감을 실현,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서비스 초기부터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