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 형사과 김성윤 경장(30·강력2반)이 이달초 울주군 청량면에서 발생한 엽기적인 주부 토막살인사건의 범인을 체포하는데 결정적 공로를 세워 순경에서 경장으로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경장은 울주군 온산읍 출신으로 유도대학을 졸업, 지난 98년 10월17일 경찰에 투신한 이래 강력범죄를 전담해 오고 있다. 김경장은 지난 10월3일 울산대에서 대학생으로 위장, 22회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여오던 엄모씨 등을 검거했다. 또 같은달 29일 울산전역을 대상으로 종업원 혼자 근무하고 있는 편의점 등에서 금품강취를 일삼던 허모씨를 체포하는 등 강·절도범 검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 올들어서만 7·9·10월 3차례에 걸쳐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으며 9월에는 형사활동 실적우수로 울산지방경찰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석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