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 정구용 하동군수)는 15일 오전 11시 하동군청 회의실에서 경남과 전남·북 등 섬진강수계권내 순천, 광양, 구례, 순창, 곡성, 하동, 남해군 등 10개 시장, 군수와 영산강환경관리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하반기 정기총회"를 가졌다. 정기총회에서는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섬진강수계권내 수질측정망 확대운영, 섬진강변 쓰레기수거, 섬진강 살리기를 위한 정책건의서 채택, 골재채취사업 휴식년제, 실뱀장어 불법포획 단속, 섬진강민간환경감시대 연합대 구성 등에 대한 평가를 가졌다. 또 내년도 공동사업으로 섬진강권 물관리대책협의회 구성, 섬진강 내수면 토속자원 조성사업 추진,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 수계권 마을단위 환경기초시설 설치확대 추진, 수계권내 배출업소 합동단속, 역사·문화·자연에 관한 사진기록물 프로젝트 사업추진 등에 대한 공동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섬진강 본류 및 지천에 설치된 보의 어도 설치대책, 수중정화활동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정구용 협의회장은 "수계권역내 자치단체의 공동노력으로 수질개선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며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치어방류로 인한 토속어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동=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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