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은 제10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이다. 울산에 본사를 둔 현대중공업의 준공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현대중공업이 최초로 건조한 26만t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인 애틀랜틱 배런(1호)과 애틀랜틱 배러니스(2호)의 명명식을 가진 1974년 6월28일을 기념해 이날을 조선해양의 날로 정했다.1970년 현대중공업의 조선소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뜸과 동시에 울산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침체를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첫째는 중국 특수에 이은 성장동력이 없어 그 동안 건조해 놓은 선복량 과잉으로 인해 선박 발주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 6월에 조사된 클락슨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 1~5월의 선박 발주량은 전년 동기대비 87% 감소하는 등 계속적인 하락 현상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셰일가스의
공상과학(SF)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된 지 오래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아이언맨 수트 등 이미 현실이 된 영화 속 이야기에도 대중은 여전히 환호한다. 현실을 넘어 또 다르게 진화할 미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울산 북구의 미래 모습을 떠올리는 것은 필자에게 있어 SF 영화보다 더욱 흥분되고 기대되는 일이다. 북구청장으로 지난 2년 동안 재임하면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받기 위한 교육부 발표 및 면접 심사를 며칠 앞둔 지난 5월 중순 어느 날, 담당부서인 평생교육주무관이 구청장실 문을 열고 들어와 “구청장님께서 직접 발표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구청장의 관심도나 추진의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동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고 말했다.꼭 이뤄내야 하는 사업이라고, 도움이 될 만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는 서민경제로 대표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그동안 많은 지원과 정책을 펼쳐 왔다. 울산에 등록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54곳 중에서 21곳이 중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구청의 행정조직도 전통시장팀이 따로 있을 만큼 시장에 대한 관심과 비중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요즘의 전통시장은 어린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구경하러 가던 그런
학회 참석을 위해 유럽도시를 두세 차례 다녀온 적이 있다. 조용하고 쾌적한 주변환경은 걷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다. 도로변 카페와 오래고 푸르른 수목, 그리고 건물과 주택마다 창가 또는 대문에 내걸어 놓은 장식들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산업혁명 이후 공업화·도시화 과정 속에서 환경오염의 대표적인 예시를 보여주던 유럽의 공해도시는 이제 참으로 살기좋
장생포 고래문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울산시민과 지역 주민, 그리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함께’라는 이번 고래축제 주제의 의미가 이제 우리 일상에서 재현되기를 기원한다. 또한 삶의 터전과 역사적인 문화의 상호 연관성을 살리면서 그 안에서 남구 미래성장의 원동력을 찾는다면
불과 50년 전 우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석유제품을 수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허허벌판이었던 울산에 석유화학 공장과 자동차 공장을 만들고 바다를 메워 조선소를 건설했다. 그리고 50년이 지난 지금 ‘동북아시아의 오일허브’라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오일허브 사업은 세계 주요항로 지역에 상업용 탱크터미널을 구축해 원유제품의 저장과 다양한
1년 전, 울산 동구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대문이자 길이 열렸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토대를 만들어 준 그 길 덕분에 지난 1년간 동구에는 많은 발전이 있었다.지난 2015년 6월1일 개통된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은 동구 일산동과 남구 매암동까지의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하면서 동구를 관광과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했다.
20대 국회가 5월30일 개원됐다. 전문가, 정치평론가의 예상을 뛰어 넘는 국민의 선택으로 이뤄진 여소야대 정국의 시작이다. 정치를 불신하면서도 정치에 기대고, 정치의 발전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기에 정치권은 국민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나날이 심화되는 양극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젊은이들, 하루하루를 구조조정의 위협과 불
국내 최초 산악전문 국제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세계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라인홀트 메스너(72)가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방문한다. 올해 9월30일~10월4일 열리는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그의 한국 방문 첫 걸음이자, 첫 무대다. 메스너는 개막식에 참석하고 자신의 등반 인생에 대
조선·해운산업의 위기 소식이 뉴스 헤드라인으로 연일 장식되고 있다. 울산지역의 어려운 경제상황도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기업과 근로자, 시민 등 각 경제주체가 바짝 정신 차리지 않으면 한 방에 갈 수도 있다는 위험 신호로, 유가하락 등 세계경제 침체요인이 작용한 탓이기는 하나 이를 예측, 대비하지 못한 각 경제 주체들의 책임이 크다 하겠다.역사 속에서 국가
지난 주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 의 저자인 스탠퍼드대 토니세바 교수의 미래형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세바 교수는 “미래 환경변화와 기술발달, 수요공급 체계의 변화 등으로 인해 향후 10년 내 일어날 변화가 과거 100년 동안에 일어났던 변화보다도 훨씬 큰 ‘자동차시장파괴’ 현상이 아주 빠른
1999년 5월12일은 한국 자동차산업에 의미 있는 날이었다. 그날 한국은 해외시장에 자동차 1000만 대를 수출했다. 그리고 울산시에서는 그 해부터 매년 5월12일을 ‘울산 자동차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개발 활성화 연구 등에 있어 역할이 기대되는 그린카기술센터 개소식과 병행해 5월25일에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한다. 하고 많은 도시
요즘 자동차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핸들을 조정하지 않아도 차량 스스로 운전을 하는 것과 같이 과거 상상만으로 존재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를 움직이는 동력에너지원이 화석에너지가 아닌 수소에너지로 변하고 있다. 인류의 에너지원은 나무→석탄→석유→천연가스로 변화돼 가고 있으며, 급기야는 천연가스에서 미래 청정에너지인
얼마전 미국 테슬라모터스는 ‘모델3’라는 4000만원급의 보급형전기차를 소개하고, 아직 생산도 하지 않은 자동차에 대해서 30만대 이상 예약을 받은바 있다.자동차 업계의 아이폰이라고 불리는 이유중 하나이다. 그만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불과 5년전인 2011년 기준으로 미국시장에 나와 있었던 전기차는
100년 이상의 대표적 전통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집중육성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 대한 매출 기여도는 물론이고 고용창출 측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분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 이후 자동차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인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측면에서 울산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모체로 도시발전은
비육지탄(脾肉之嘆)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삼국지에서 유비가 은거하고 있던 시절에 말을 타지 못해 넓적다리에 살이 찌는 것을 한탄한데서 나온 표현이다. 목표를 향해 매진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하는 안타까움을 의미한다.최근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을 두고 비육지탄이 떠오르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발견돼 1995년 국보 제28
언론을 통해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울산의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 지난 4월25일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26일 현대중공업 임직원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다들 굳은 표정으로 창사 이후 최대의 위기라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듯 했다.국제적인 저유가 현상과 이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
치열한 경쟁속 승부가 결정났다. 승자에겐 축하를, 패자에겐 위로를 보낸다. 여섯 당선자는 이제 울산의 대표 선수가 됐다. 영광스러운 일인 동시에 엄청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성원을 아끼지 않은 지지자들의 열망에 보답해야 하는 숙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반대편 사람들을 보듬는 일도